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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리그 5호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가 난타전 끝에 호펜하임에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호펨하임과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5승10무7패(승점 55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서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후 1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3분 살러이가 횔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호펜하임은 전반 32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크라마리치는 왼쪽 측면에서 라움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호펜하임은 후반 4분 슈틸러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슈필러는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1분 만에 귄터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귄터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5분 횔러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8분 정우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정우영은 팀 동료 슐로터벡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39분 루디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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