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리즈라이브 등 현지언론은 30일(현지시간) 칼빈 필립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을 언급했다. 리즈라이브는 '칼빈 필립스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팬들의 반발을 잘알고 있을 것이다. 맨유는 6000만파운드(약 953억원)의 이적료로 칼빈 필립스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칼빈 필립스는 맨유의 어떤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 칼빈 필립스는 리즈 팬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칼빈 필립스는 지난 2014-15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년간 A매치 19경기에 출전해 소속팀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팀리빌딩을 위해 칼빌 필립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칼빈 필립스는 리즈팬들의 맨유에 대한 적대감을 알고 있어 맨유의 이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지막 선수는 지난 2004년 이적한 알란 스미스였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2년 남은 칼빈 필립스는 재계약과 함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칼빈 필립스는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주급이 10만파운드(약 1억 6000만원)로 상승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칼빈 필립스의 급여를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경우 이적 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칼빈 필립스는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5500만파운드(약 873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뿐만 아니라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역시 칼빌 필립스에 관심이 있는 가운데 칼빈 필립스 영입을 위해선 6000만파운드 이상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