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훌륭한 기술에 훌륭한 능력 보유"…콘테, 레스터시티전 활약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기쁨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올 시즌 리그 19호골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콘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훌륭한 기술과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매우 훌륭하고 때때로 어떤 발이 더욱 위협적인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손흥민의 활약과 득점에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의 선수층은 두텁지 못하기 때문에 행운이 따라야 한다. 부상 선수가 많지 않아야 한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승리와 함께 아직 35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콘테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잉글랜드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레스터시티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며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위해 정말 중요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내가 부임했을 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우리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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