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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텐 하흐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인터밀란에게 마시알과 4200만파운드(약 668억원)를 더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트레이드하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텐 하흐 감독 선임을 발표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다음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카바니(우루과이) 마티치(세르비아) 린가드(잉글랜드) 마타(스페인) 포그바(프랑스) 등이 모두 팀을 떠날 전망이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세비야(프랑스)로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마시알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마시알은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175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트린 가운데 지난 1월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냈고 결국 세비야로 임대됐다. 마시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8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그 동안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토트넘과 아스날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영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부터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지난해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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