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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장훈이 한 달에 천만 원을 번다는 연애 고민남에게 그걸 매력으로 어필하라고 조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인테리어 업체 대표라는 35살 남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연애를 하고 싶어서 20킬로를 감량하고 성격도 고치고 사업도 시작했다는 사연자는 얼마 전 소개팅에서 또 거절당한 것을 계기로 사연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애가 너무 어렵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내가 보니까 얘가 뭔가 특별한 게 있어야 되는데 네가 그게 없다”라며, “상대방 입장에선 그냥 무난한 사람이다. 인물도 그냥 무난하고 다 무난하다. 근데 그렇다고 특별히 막 확 당기는 게 없는 거다”라고 진단했다.
그의 매력을 찾아주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던 서장훈은 “너 지금 돈은 많이 버니”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가 “실수령액 기준으로 한 달에 천만 원 좀 넘게 번다”고 대답하자 서장훈의 입가에는 드디어 미소가 번졌다.
서장훈이 “그러면 돈도 잘 벌어서 호감을 가질 수 있는만 한데 그걸 밝히기 전에 (여자들이) 가는 거야 뭐야”라고 하자 사연자는 “그걸 만나자마자 ‘나 천만 원 벌어요’ 이렇게 얘기하진 않는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제부터 얘기해. 방법이 없다. 그냥 네가 먼저 물어봐. 어떤 일 하시냐고”라며, “왜냐면 그것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인데 그걸 얘기 안 하고 있으니까 연애가 제대로 될 리가 있냐. 앞으로는 방향을 좀 바꿔봐야 되겠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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