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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런닝맨' 출연진이 자녀들의 외모로 논쟁을 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평소 절친이자 앙숙인 게스트들과 '앙숙 케미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중 퀴즈 대결에서 팽팽한 신경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식 겨루기 미션에서 지석진은 "유재석은 내가 막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타이틀을 강조했고, "시험 봐서 들어간 거냐"는 놀림에 "그럼 대학을 뺑뺑이로 가냐"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팀인 하하는 "현우(지석진 아들)가 지금 누구 닮았는데. 지혜롭고"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유재석은 "현우 형수 많이 닮았잖아. 다 형수 닮고 코만 석진이 형 닮았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울컥한 지석진은 "왜 애 코를 얘기해, 걔한테 상처일 수도 있잖아!"라며 "그럼 지호(유재석 아들)는 입 튀어나왔냐?"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호는 왜 얘기해, 집안끼리 자식 전쟁 들어가?"라며 당황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하하도 "우리 드림이 초등학교 1학년하고 키 똑같더라"라고 얘기했다. 김종국이 "너희 집은 키가 커도 이상해. 엄마 아빠가…"라며 말끝을 흐리자 하하는 "우리 아빠 180cm야. 형네 형은 의사고 형은 깡패잖아!"라고 맞섰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나경은과 결혼, 13세 아들과 5세 딸을 낳았다. 지석진은 21세 아들을 두고 있다. 가수 별과 결혼한 하하는 10살 아들, 6살 아들, 4살 딸까지 세 남매를 키우고 있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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