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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29)이 네일아트숍에서 무시 당한 일화를 폭로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썰플리'는 '얘들아 진짜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역대급 분노썰'이란 제목으로 랄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랄랄은 "방송에 못 나갈 정도로 너무 화나는 일이 있었다. 심장이 막 엄청 뛰더라"고 말문 열며 "네일아트를 하러 갔다. 모자 쓰고 후줄근하게 갔는데,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고 말했다. 셀럽 등이 방문하는 유명 네일아트숍이었다는 것.
그런데 랄랄은 "너무 무시를 하더라"며 "처음엔 무시한다고 생각 못하고 그냥 기분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 '힘좀 빼세요. 힘을 빼셔야 할 수 있어요' 하길래 기분이 안 좋으신가 했다"는 것.
랄랄은 "아트를 할 게 있었는데 '그거는 예약을 되게 오래 잡고 오셔야 돼요'라면서 오늘 안된다는 식으로 하더라. 나도 미리 예약을 했는데"라며 "내가 너무 하고 싶어서 두 손가락만 해달라고 했다. '예뻐서 보고 왔다' 했더니 '하, 이따 시간 남으면 해드릴게요' 하더라. 기분이 안 좋은 줄 알았다. 모르지 않느냐, 개인 사정은"이라고 받아들였다는 것.
그런데 네일아트를 한 지 1시간여 뒤 다른 스태프가 랄랄을 알아봤고, 네일아트를 하던 직원이 이 모습을 보고 랄랄에게 "뭐 방송해요?", "뭐 BJ?" 했다는 것. 랄랄은 "BJ를 했었으니까 '네네' 했다"며 "거기서 '아, 근데 우리 숍은 왜 이렇게 BJ가 많이 오냐' 하더라. 그 뉘앙스가 순간적으로 '뭐지? 방금 뭐지?' 싶었다"며 분노의 순간을 털어놨다. 심지어 랄랄에게 "유튜브 해요? 콘텐츠는 있고?"란 말까지 했다는 것.
랄랄은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다시 화가 난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당시 스태프가 옆에서 "아니에요. 이분 되게 유명하시고 '미우새'도 나왔어요" 했는데, 그러자 랄랄이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우새' 왜 나와요 이 사람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랄랄이 소속사와 전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돌연 태도가 달라졌다며 "'이 사람이 진짜 바쁘고 방송하는 사람인가 보다' 이런 생각을 했나 보다. 아트가 안된다고 했는데 엄청 해주더라"고 말했다.
특히 랄랄은 "씁쓸했던 게 정말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대한다는 거지 않느냐. 연예인 말고는. 그게 뭐라고"라며 "그게 너무 역겹더라"고 일침했다.
[사진 = '썰플리' 유튜브 영상]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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