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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현실 깐부' 이정재와 정우성이 칸영화제에서 23년 만의 협업작 '헌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무려 7분이라는 뜨거운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19일 밤 1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제75회 칸영화제(2022)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인 '헌트'가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였다.
'헌트'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주역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큰 화제를 얻은 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러닝타임 약 2시간으로 새벽 2시 10분을 넘은 늦은 시간 상영회가 끝이 났음에도, 각국에서 몰린 영화 팬들은 끝까지 객석을 지키며 '헌트'를 향한 글로벌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풍경을 만들었다. 무려 7분 동안이나 기립박수가 이어진 것. '헌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명품 연기 호흡, 감각적인 미장센 등을 자랑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지만 한국의 근현대사를 녹여낸 만큼 해외 관객들이 몰입하기 쉽지 않은 작품임에도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 터져 나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이정재와 정우성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또한 이정재는 영어, 프랑스어에 이어 "감사합니다"라고 3개국어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카메라 셔터 세례에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며 화답했다.
[사진 =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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