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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과 맨유가 동시에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제안했다”면서 “토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맨유가 노리는 토레스는 비야레알 유스팀에서 성장해 줄곧 비야레알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8-19시즌에 1년간 말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원 소속팀 비야레알로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비야레알 소속으로 라리가 28경기에서 4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토레스는 토트넘과 맨유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 있지만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토레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비야레알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잔류를 택했다”며 과거 이적설도 조명했다. 그만큼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거취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 것이다.
새 시즌에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토레스의 현 소속팀 비야레알은 두 대회 모두 출전이 좌절됐다. 토레스의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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