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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남미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유럽챔피언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피날리시마에서 이탈리아에 3-0으로 이겼다. 지난해 코파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유로2020 우승팀 이탈리아를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디 마리아, 디발라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메시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에 완패를 당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 마리아와 메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 파울, 로드리게스, 로 셀소는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몰리나, 로메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이탈리아는 벨로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라스파도리와 베르나르데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렐라, 조르지뉴, 페시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메르송, 키엘리니, 보누치, 디 로렌조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메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추가시간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디 마리아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탈리아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추가시간 디발라의 득점과 함께 완승을 자축했다. 디발라가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아르헨티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피날리시마에서 이탈리아를 완파한 아르헨티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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