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1-5로 크게 졌다. 한국은 브라질의 히샬리송, 네이마르, 쿠티뉴, 제주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대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많은 것을 보완해야 한다. 1-5로 패한 것은 실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점은.
"많은 것을 보완해야 한다. 1-5로 패한 것은 실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 강팀을 상대로 패배를 당했다. 오늘 경기 분석이 중요하다. 분석을 통해 오늘 경기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상대도 어려운 상대고 좋은 팀이다."
-빌드업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 실수가 있었다. 첫번째 실점과 두번째 실점 모두 공격 전개 상황이 아닌 수비 실수가 있었다. 우리 스타일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빌드업을 계속 시도할 것이다. 이런 플레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우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실수가 있었다. 오늘 경기 분석이 필요하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봐야 한다.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주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긴 시간 동안 이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를 한다면 수정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수비진 실수가 많았는데.
"페널티킥을 두번 허용했다. 우리가 처음 허용한 페널티킥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발생한 두번의 페널티킥은 피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중요한 것은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했고 상대팀에는 나보다 뛰어난 감독이 있었다. 선수들은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상대 실력이 뛰어났다.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공격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고 득점 기회도 있었다. 상대가 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좋았던 점이었다. 다음 경기도 강팀을 상대하는데 최대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수비 비중에 대한 생각은.
"공격과 수비 모두 발전해야 한다. 상대가 우리 실책을 유도했고 리스크가 발생했다. 상대가 만들 수 있는 기회보다 더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대표팀에서 최상의 훈련을 진행하기 어렵다. 소집 날짜가 많지 않고 소속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수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볼 경합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손흥민의 대표팀에서의 역할은.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후반전에 공격수 아래 위치에서 활약하기도 했는데 최상의 포지션은 아니었다. 황의조가 지쳤고 포지션을 수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공격수도 가능하고 윙어도 가능하다. 오늘 볼 터치를 많이하기에 적절한 경기는 아니었다. 최대한 심플한 플레이를 해야 했고 이전 경기보다 수비를 많이해야 하는 경기였다."
-황의조의 득점 장면과 같이 강팀을 상대로 세밀한 공격을 펼칠 계획은.
"훈련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수정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다. 경기 중에 1-1 상황이 있었는데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프타임 직전과 후반전 시작 직후에 2골을 실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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