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지만 한국은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1-5로 크게 패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상대 페널티지역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이후 한국은 4골을 실점하며 대패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을 상대로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 하고 발전해야 하는지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리 실수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최대한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웠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고 만들어내야 하는지 배웠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의 수비진을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맞다. 빌드업을 어떻게 해야하고 발전해야 할지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티아고 실바와 대결한 것에 대해 "프랑스에서 첫 시즌에 티아고 실바와 경기했고 경험이 있어 알고 있었다. 득점한 것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육성응원을 받은 것에 대해선 "좋았다. 힘든 상황에서 한발 더 뛸 수 있는 힘이 됐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다면 보답하기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골은 언젠가는 터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공격수로서 득점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오늘 득점으로 인해 많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또한 "타이트하게 경기가 계속있다. 회복에 집중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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