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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게리 네빌(47)은 맨유가 최소한 4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만 남게 된 공격수 자리도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산 점수 1-2로 밀리며 탈락했다. 잉글랜드 리그컵은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 FA컵에서는 4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승점 58점으로 6위로 마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승점을 기록한 시즌이 됐다.
맨유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리빌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맨유는 에디손 카바니,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등 총 11명의 선수가 6월 30일부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 레전드 네빌은 12일(한국시간) 맨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가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알고 있다"라며 "중앙 미드필더는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무조건 필요한 포지션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과 연결되고 있다. 더 용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텐 하흐 감독과 도니 반 더 비크와 재회하게 된다.
네빌은 "맨유는 미드필더들이 필요하다. 또한 맨유는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남을 것 같고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지만 그들은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 포지션도 필수다"라고 전했다. 카바니가 떠나며 공격수 한 명이 팀을 떠났고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유는 벤피카의 다르윈 누녜스를 원했지만, 누녜스는 리버풀로 갈 가능성이 크다.
네빌은 양쪽 풀백 역시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팀을 강화하기 위해 측면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풀백이 현대 축구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4명의 풀백이 있는데, 둘, 셋, 넷 중 누가 마음에 드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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