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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2살 연하 남친 샘 아스가리(28)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스피어스는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가 700시간 이상을 소요해 제작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베르사체가 공개한 영상엔 드레스 디자인을 그리는 모습과 드레스에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는 모습, 손수 진주 장식을 다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엔 선배 마돈나(63)가 스피어스와 뜨거운 키스를 나눠 주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약 19년 전인 2003년 MTV VMA(video music awards)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패리스 힐튼, 셀레나 고메즈 등도 스피어스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스피어스의 곡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9월 약혼했다. 지난 4월 스피어스는 세 번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스피어스의 첫 번째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는 스피어스의 결혼식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페이지식스는 9일(현지시간) “스피어스의 변호인은 전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가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집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제이슨 알렉산더가 경찰에 의해 구금돼 체포됐다”면서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신속한 대응과 좋은 일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 연방 검사는 “알렉산더가 공격적으로 기소될 수 있도록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햇다.
알렉산더는 스피어스의 결혼식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 때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스피어스의 저택에 나타났고 간신히 안으로 들어갔다.
TMZ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알렉산더는 스피어스의 집 안으로 돌진하고 가수를 찾기 위해 여러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나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내 첫 번째 아내이자 유일한 아내다. 나는 결혼식을 망치러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 스피어스, 마돈나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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