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케빈 캠벨(52)은 해리 케인(28)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게 모든 것을 헌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여름 케인과 2022년 여름 케인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 2021년 여름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길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막았고 케인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이적 실패의 여파 때문인지 케인은 시즌 초반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다. 11월까지 리그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며 케인의 상황도 달라졌다. 콘테가 온 뒤 케인은 리그에서 16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있다면 토트넘이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번 프리시즌 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기꺼이 회담을 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케인이 콘테 부임 이후 토트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며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 끝까지 활약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캠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재계약에 대해 "케인은 29살이다. 만약 그가 새로운 계약을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가 방출 조항 같은 것을 조항에 넣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며 "만약 그가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토트넘에 숙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과 4년 더 계약한다고 치자. 그 계약이 끝나면 그는 33살이 될 것이고, 큰 계약을 하나 더 남겨둔 상황일 것"이라며 "그냥 안 보인다. 나는 케인이 계약하기로 한다면 토트넘과 콘테 감독과의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오른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