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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케빈 캠벨(52)은 리버풀이 나비 케이타(27)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7월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케이타는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8번이라는 번호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리버풀의 8번은 상징과도 같은 번호다.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가 2004-05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달았던 번호다. 이후 3시즌 동안 비어있었던 8번을 케이타가 물려받았다.
케이타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시즌에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했고 다음 시즌에 2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중반에 발목 부상을 당하며 2개월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3경기에 출전한 뒤 4월부터 다시 출전하지 못했다. 2020-21시즌에 16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입단 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한 소식통은 리버풀이 케이타와 장기 계약 연장에 대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케이타와 리버풀의 계약은 12개월 남겨둔 상황이다.
캠벨은 11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타가 재계약을 할 만한 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캠벨은 "그렇다. 리버풀은 두 개의 큰 트로피를 놓쳤지만, 시즌 내내 뛰어났다. 케이타는 그들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그는 위르겐 클롭 밑에서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이다. 그는 리버풀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타는 유능한 로테이션 선수다. 때로는 선발로 뛰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왜 리버풀이 그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며 "만약 케이타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리버풀은 전력을 다해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라며 케이타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버풀은 미나미노 다쿠미,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다니엘 필립스, 네코 윌리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디오 마네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다르윈 누녜스 영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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