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남다른 예능감과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박나래는 '놀러 온 영혼들' 특집의 게스트 정소민, 황민현, 이재욱과 함께 받아쓰기에 나섰다.
먼저 박나래는 "리멤버 미~"를 부르며 넉살과 지옥에서 온 부부를 결성했다. 붐은 진한 화장에 검은색 원피스와 장갑까지 장착한 그녀를 "오늘 제일 완벽한 분장이에요"라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분장의 대가다운 완벽한 비주얼로 웃음 에너지를 가득 충전시켰다.
이어 박나래는 예능 첫 출연이라 긴장하는 이재욱에게 눈을 맞추며 "일대일로 케어해 드릴게. 걱정하지 말어"라고 재치 있는 농담으로 그를 챙기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첫 번째 퀴즈에서 정답을 캐치해 오두방정을 떠는 키를 보며 '키(Key)랄발광'이라는 센스 있는 별명을 지어줘 주변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간식 게임에서 역대급 흥을 분출하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그녀는 퀴즈의 정답이었던 드라마 '여인천하'의 대사 "뭬야!"를 차지게 따라했지만 시간초과로 실패했고, 이어 영화 '박하사탕'의 대사 "나 돌아갈래"를 외치며 명연기를 펼쳤지만, 결국 꼴찌를 하며 간식을 획득하지 못해 웃픔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90년대 노래 전문가답게 신화의 '천일유혼' 받아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녀는 받아쓰기 판을 꽉 채웠지만, 문세윤의 활약에 아쉽게도 원샷의 주인공을 내줘야 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두 번째 라운드 내내 적극적인 의견을 내며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박나래는 명불허전 '분장의 神'다운 시선 강탈 비주얼과 입만 열면 터지는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이며, 게스트까지 살뜰히 챙기는 '놀토'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박나래의 활약이 펼쳐지는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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