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은 ‘김민재 없는’ 상황에서 수비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은 13일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가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민재가 없을 때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준비해왔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차례 A매치 친선전을 돌아보며 “개인적인 실수보다는 팀 전술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 축구는 실수가 반복되는 스포츠다. 팀 실수를 줄이자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답했다.
김영권은 김민재가 빠진 상황에서 각각 권경원, 정승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에 대해 “우리 스타일을 잘 아는 선수들이다. 선수 개개인 평가보다는 수비수 팀워크가 중요하다. 큰 문제는 없었다”고 들려줬다.
오는 14일에 이집트와의 친선전이 남아있다. 김영권은 “항상 준비했던 대로, 훈련해왔던 대로 준비했다. 우리가 준비한 걸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문제점도 있지만 잘하고 있는 점도 있다. 월드컵에 가기 전까지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끼리 많은 얘기를 나눴다. 문제점이 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할 때보다 지금이 더 체계적이다. 많은 게 달라졌다. 코칭스태프부터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