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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59)는 잭 그릴리시(26)가 맨시티 이적 후 큰 발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3라운드에서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2무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조 최하위다.
그릴리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릴리시는 슛을 하나 시도했으며 수비에 막혔다. 패스는 65개 중 57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88%다. 기회 창출은 4회, 드리블 시도는 1번 해서 성공했다. 공 점유 회복은 5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카스카리노는 그릴리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카스카리노는 "그릴리시는 공을 너무 자주 들고 다녔고 너무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라며 "그는 재능 있는 선수다. 하지만 나는 그가 애스턴 빌라에서 뛰었던 것보다 지금이 더 나은 선수인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카스카리노는 "나는 그릴리시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느낀 경기들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그를 옹호하자면, 맨시티에서 그의 첫 시즌이고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를 달리지 않는다. 그릴리시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빌라에서 꾸준히 보여준 경기력을 보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그릴리시가 재능 있는 소년이고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봤다. 아무도 그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잉글랜드 팀에서 그가 주전을 꿰찰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보장받아야 하는가? 현재로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릴리시는 2021년 8월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73억 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그릴리시는 돈 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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