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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42)이 해리 윙크스(26)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윙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와 올리버 스킵(21)을 중원에 배치했다. 1월 이적 시장 때는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영입했다. 스킵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윙크스의 자리는 없었다.
윙크스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10경기다. 3월 이후 리그 6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6경기에서 출전한 시간을 합치면 65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와 잉글랜드 FA컵에서는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토트넘이 UECEL 조별리그 탈락, FA컵 5라운드 탈락을 하며 출전 기회가 적었다.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이 윙크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의 맷 로 기자가 말한 바로는 윙크스는 에버턴의 영입 명단에 있다. 에버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고 한다.
로빈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윙크스를 영입하는 팀은 최고 수준의 프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라며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뛰지 않은 기간 이후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그는 출전 기회가 없었다. 윙크스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자주 뽑혔던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는 줄 것이 많고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에버턴으로 이적한 델레 알리(26)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에버턴에서 알리는 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윙크스는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그를 키우고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맞을 것 같다"라며 "윙크스는 믿을 수 있고, 정직하며, 최고의 프로 선수다. 누가 그를 영입하든 훌륭한 선수를 얻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윙크스를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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