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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라이언 흐라번베르흐(20)가 맨유가 아닌 뮌헨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흐라번베르흐를 영입했다. 흐라번베르흐와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라고 영입을 발표했다.
흐라번베르흐는 입단 소감으로 "뮌헨의 제안이 왔을 때 나는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뮌헨은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전 세계의 선수들이 이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 나는 많은 타이틀을 따기 위해 뮌헨에 왔다"라며 "뮌헨은 우승이 익숙한 팀이다. 이 클럽과 함께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 팀의 응집력은 매우 강하다. 나는 그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흐라번베르흐를 원했던 팀이 뮌헨만 있던 것이 아니다.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가 떠나며 중원이 얇아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고 프렝키 더 용(25, 바르셀로나)과 함께 흐라번베르흐를 영입하려 했다. 두 선수 모두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다.
하지만 흐라번베르흐는 텐 하흐와의 재회가 아닌 뮌헨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흐라번베르흐가 약속 때문에 맨유를 거절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흐라번베르흐는 "맨유는 매우 크고 멋진 클럽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뮌헨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들과 약속 했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아약스의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우이(24)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흐라번베르흐는 "나는 마즈라우이가 뮌헨에 간다는 사실 또한 마음에 든다. 이미 그 팀에 있는 누군가를 알고 있을 때는 언제나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흐라번베르흐는 이번 시즌 아약스에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각 팀 당 34경기를 치른다. 4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4경기 중 1경기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나머지 3경기는 시즌 막판 발목 부상 때문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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