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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우스만 뎀벨레(25)가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뎀벨레는 이달 말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의 최종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뎀벨레는 몇 달간 바르셀로나와 계약 협상을 했지만, 계속 거절했다. 첼시와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시즌 동안 149경기에 출전해 3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개의 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 1위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가 남길 바랐지만, 결국 떠난다.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출연한 산티 오바예 기자에 따르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제안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FA로 떠날 예정이다"라며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867만 파운드(약 135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과 함께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음에도 뎀벨레가 새로운 계약을 거절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현재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뎀벨레의 에이전트는 첼시와 사전 협상을 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찬 풀리시치, 티모 베르너 등 몇몇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과 뎀벨레는 2016-17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있었다. 뎀벨레는 당시 49경기 10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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