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강 직행이다. 8강서 승리하면 7월에 열릴 월드컵으로 간다.
신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포츠클럽 멀티 퍼포즈홀에서 열린 2022 FIBA 16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챔피언십 D조 예선 최종전서 뉴질랜드를 연장 끝 79-73으로 이겼다.
2승을 올리며 D조 1위를 확정, 8강에 직행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이관우가 3점슛 4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찬유가 19점 6리바운드 5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승우가 14점, 구민교가 11점을 보탰다.
한국은 70-69로 앞선 연장 종료 1분40초전 구민교가 이관우의 패스를 받아 림 어택에 성공했고, 1분2초전에는 이관우가 직접 돌파에 성공하며 도망갔다. 종료 11초전 구민교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신석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경기 전 선수들에게 수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 열심히 해줘 거둔 결과다. 선수들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고농구연맹 조사연구원 신학수 조형종 코치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하나 돼 만든 승리다"라고 했다.
이관우는 "일단 이겨서 기쁘다. 코치님과 팀원들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조 1위로 올라간 것에 방심하지 않고 남은 경기 잘 해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국은 17일에 B조 2위와 A조 3위 맞대결 승자와 8강을 치른다. 8강서 승리하면 최소 4위를 확보, 7월3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릴 2022 FIBA 17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관우.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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