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god 겸 배우 윤계상이 OTT로 인한 변화를 꼽았다.
윤계상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유리 연출 남기훈)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이 실수로 상사 차민후(윤계상)와 입을 맞춘 뒤 19금 미래를 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을 그대로 따라 '키스 식스 센스'에는 수많은 키스신이 등장한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천재 영화감독이자 홍예술의 전 남자친구 이필요로 열연한 배우 김지석은 "키스 신이 굉장히 많다. 대본을 보는데 집에서 키스하고, 사무실에서 키스하고, 탕비실에서 키스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윤계상에게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윤계상은 "정말 부담스러웠다. (아내에게) 너무너무 허락을 받고 했다"며 "'키스 식스 센스'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이 작품만은 절대 같이 안 볼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키스도 했는데 다른 건 왜 못하겠느냐. 세상에 더 심한 건 없다. 베드신 그런 것보다 더 가면 예술 영화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일생일대의 작품이라면? 그럼 해야 한다. 무조건 할 거다. 그럼 아내도 무조건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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