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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세네갈)의 거취에 따라 김민재 영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쿨리발리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수비수 쿨리발리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8시즌 동안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가은데 다음시즌 계약이 종료됐다.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쿨리발리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쿨리발리와 나폴리는 재계약과 관련해 급여에서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김민재는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세리에A의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클럽이다. 나폴리는 지난 1월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려했지만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나폴리 뿐만 아니라 세비야(스페인)도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 19일 '김민재가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브라질)와 쥘 쿤데(프랑스)를 대체할 중앙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렌(프랑스) 등도 최근 김민재 이적설로 관심받았던 클럽들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페네르바체 입단과 함께 성공적인 유럽 무대 데뷔시즌을 보냈다. 김민재가 주축 선수로 활약한 페네르바체는 지난시즌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다음달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05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73억원)사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수비수 쿨리발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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