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캡틴 김혜리(32, 인천 현대제철)가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에 일본에서 제8회 동아시안컵을 치른다. 19일에 개최국 일본과 붙고, 23일에 중국과 만난다. 26일에는 대만과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은 2005년 우승 이후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6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여자 대표팀 소집 훈련이 시작됐다. 오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리는 “국제경기 준비할 때 항상 도전하는 마음이다. 이번 대회는 분위기가 좋아서 더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5번째 동아시안컵이다. 중국, 일본을 다 이겨서 2005년 이후 첫 우승하고 싶다. 3승이 목표”라고 외쳤다.
1차전 상대는 일본이다. 김혜리는 “한일전 중요성을 잘 안다. 어떤 상대 만나든 첫 경기는 어렵다. 게다가 일본 홈이다. 잘 준비해서 한일전 이기면 좋은 분위기 탈 것이다. 작년 아시안컵 준우승처럼 무슨 일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공격수 박은선(35)이 복귀했다. 최고참급이던 김혜리 위에 대선배가 들어온 셈이다. 김혜리는 “은선 언니가 좋은 선수라는 건 누구나 다 안다. 저도 실업팀 처음 시작할 때 언니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언니가 있어서 든든하다. 대표팀에서 딱히 힘든 일은 없지만, 가끔씩 언니한테 기대고 조언 구할 수 있다”며 반겼다.
이어 “후배들이 언니의 장점을 많이 배우길 바란다. 언니는 항상 솔선수범한다. 오랜만에 복귀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잘 적응하고 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언니가 고맙다. 좋은 몸상태 유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아시아 여러 팀이랑 붙어봐서 웬만한 선수들은 다 안다. 동아시안컵 나가면 피지컬적으로 언니보다 좋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팀의 큰 장점이자 무기”라며 “한두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팀적으로 잘 준비하겠다. 동아시안컵 마치고 웃으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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