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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5월말 입국했던 손흥민이 1주일간의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6일 수원에서 열린 세비야전이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과 함께 장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은 “사랑합니다.♥ 이런사랑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사랑 보답하기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잊지못할 추억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적었다.
손흥민의 글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응원해준 감사의 마음이 흠뻑 묻어날 정도로 진심이 느껴지는 메시지이다.
지난 10일 처음으로 방한하는 동료들을 맞기위해 손흥민은 이날 인천공항에 나갔다. 직접 손 팻말을 들고 한달여만에 선수들을 맞은 손흥민은 일일이 포옹하면서 한국에 온 것을 환영했다.
이어 그는 팀 선수들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함께 몸을 풀면서 토트넘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콘테 감독의 ‘지옥훈련’도 경험했다. 습도가 높고 무더운 탓에 쓰러지기도 할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출전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 K리그와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16일 수원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한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르고 한국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5월 24일 입국했다. 영국 진출후 처음으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골든 슈즈’를 들고 입국,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후 개인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벤투호에 합류, 6월2일에는 브라질, 6일에는 칠레와의 친선경기에, 10일에는 파라과이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국내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서 손흥민은 브라질과의 친선 A매치 경기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청룡장 훈장을 받기도 했다.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선수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기위해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손흥민.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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