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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 행선지가 다시 바뀔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설이 불거졌다.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를 직접 지도한 렌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확신한다.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오피셜이 나올 때까지 조심스럽게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며칠 사이에 흐름이 바뀌었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이가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는 데 실패했다.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틈을 노려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오래 전부터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이탈리아 명문 팀이다. 게다가 최근에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하면서 수비수 공백이 생겼다.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는 소식이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 또한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를 거뒀기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였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첫 시즌 만에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187억 원)까지 치솟았다. 리그 내에서 몸값 TOP 5 선수다.
[사진 = 페네르바체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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