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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멧돼지사냥’이 박호산의 로또 1등 당첨 기념 잔칫날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시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멧돼지사냥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잔치 현장을 포착한 스틸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을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푸근하고 따뜻한 온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멧돼지사냥’만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극 중 아내 채정(김수진)과 아들 인성(이효제)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년의 시골 아저씨 영수(박호산)에게는 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을 맞게 된 것. 이번 스틸은 로또 1등에 당첨된 영수가 온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며 그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는 현장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전달한다.
먼저 마을 사람들에게 고기를 구워 주면서도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영수의 표정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확천금을 얻게 된 기쁨이 오롯이 느껴진다. 마치 제 일처럼 기뻐해주는 마을 친구들과 함께 술 한잔을 나누고 있는 영수의 모습은 한 마을에서 살아 오면서 가족처럼 지냈던 이들의 끈끈한 정이 엿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여기에 마을 사람들과 한데 어울리며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영수의 아내 채정(김수진)은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마을 잔치가 열리고 있는 영수의 집에 찾아온 옥순(예수정)과 그의 손자 현민(이민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한창 흥이 오른 축제 분위기 속에 손주 현민과 함께 영수의 집을 찾은 옥순의 표정에서는 함께 기쁨을 누리는 다른 마을 사람들과는 다른 온도 차가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로또 1등 당첨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부모님과 달리,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영수와 채정의 아들 인성(이효제)까지. 마을 사람들이 총 출동한 화기애애한 잔치 분위기 속에 감도는 전운은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예사롭지 않은 사건 전개를 기대케 하며 ‘멧돼지사냥’의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오는 8월 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밤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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