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가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 토르니케(30) 영입을 철회했다.
전북은 1일 “알려드립니다. 전북은 지난 7월 15일 영입한 토르니케 선수에 대해 현지 추가 메디컬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구단의 요구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선수의 동의하에 영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토르니케는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한 채 K리그 이적이 취소됐다. 전북은 “토르니케 선수를 응원하고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양해를 구하며, 토르니케 선수의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국가대표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발기술과 탈압박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최근 팀을 떠난 일류첸코(FC서울)의 공백을 토르니케의 합류로 메우고 구스타보, 바로우 등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내길 기대했다.
토르니케는 2019년 튀르키예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대표팀과 조지아 대표팀의 친선 A매치에 선발 출전해 약 56분 간 뛰었다. 이때 여러 K리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 소속인 김보경, 김진수, 백승호는 물론 울산 소속 바코(29, 조지아)도 이날 함께 경기를 뛰었다.
큰 기대를 모은 토르니케는 전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전북은 오는 9월 군에서 제대하는 조규성(김천 상무)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전북 현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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