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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인종차별 공격도 당했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포르투갈 2부리그 파렌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11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렸지만 상대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벨파스트 텔레그라프 등 현지 언론은 '황희찬이 경기 중 상대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1일 구단 SNS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우리팀 선수 중 한명이 상대팀 팬의 인종차별 공격의 타깃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보고하고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인종차별 공격을 당한 우리팀 선수를 적극 지지한다. 인종차별은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파렌세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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