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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외계+인' 1부에서 1인 4역의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김우빈)와 이안(김태리)이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김우빈은 1인 4역에 이르는 영화 속 캐릭터를 찰떡 같이 흡수,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할을 통해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김우빈. 그는 로봇으로 변하는 모습을 위해선 모션 캡처 등 특수 촬영을 거쳐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구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드의 비주얼로 변장한 파트너 썬더의 경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핑크색 슈트의 스타일링은 물론, '범생이 썬더'를 통해 의외의 귀여운 면모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시도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인간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가드와 달리, 인간에게 묘한 관심을 가진 썬더를 통해 외계 죄수를 호송 관리하며 오랜 세월 지구에 살아온 가드의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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