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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안개가 낀 덕유산 설천봉 정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요즘 우리 당 같다”고 말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홍 시장은 3일 오후 페이스북에 “덕유산 설천봉 정상이다.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사진 속 홍 시장은 빨간 점퍼를 입고 부인과 함께 서 있다.
홍 시장은 해바라기 밤을 두고 찍은 사진도 올려 “활짝 핀 해바라기처럼 나라도 당도 이랬으면”이라고도 썼다. 이 사진도 같은 날 전북 무주군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2일)에는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나제통문’에서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홍 시장은 1일 “오늘부터 여름휴가 간다”며 “지난 한 달 동안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며칠 쉬면서 향후 대구 미래 50년 준비를 위해 새로운 정책 혁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휴가 기간에도 페이스북으로 계속 의견을 내고 있다.
2일에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당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당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 없는 상식적 해결책이 될 텐데 왜 자꾸 꼼수로 돌파하려고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글에도 의견을 남겼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교체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러다가 더 어려워진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 좀 말려달라’는 글에는 “저러면 자업자득 될 수도”라고 남겼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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