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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배우 주원이 '카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주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내일(5일) 넷플릭스 영화 '카터' 공개를 앞두며, 청취자들과 소통에 나서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물. 신선하고 파격적인 액션을 보여준 '악녀(2017)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주원은 카터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시도했다. 카터는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른 채 전 세계를 초토화 시킨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이날 주원은 "카터 역할을 위해 체중 7kg을 벌크업하고 촬영 3~4개월 전부터 액션 연습에 임했다"라는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카터'는 대역 없이 원테이크로 찍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엔 러닝타임 2시간여 분량 동안 단 한 번도 카메라 무빙이 멈추지 않는다"라며 "이중 1시간 30분 분량이 액션신이라, 3달 넘도록 합을 외우는 작업을 계속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주원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금까지 이런 액션은 없었다는 거다. 확실히. 보시면 다들 놀라실 정도"라며 "극 초반 알몸 액션신이 있다. 저를 포함한 100여 명이 넘는 액션팀이 알몸 상태로 싸운다. 그래서 '각시탈' 등 그간 전작들에서 함께했던 액션팀들을 모두 만났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주원의 목격담도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주원과 같은 계원예고 미술과 출신이다. 그때 학교에 배우 강동원과 닮고 아주 잘생긴 남학생이 입학했다고 소문이 났다"라며 "비공식 팬클럽도 생겼을 정도로 주원이 인기가 많았다. 저도 주원의 얼굴 한 번 보려고 매점을 기웃기웃했다"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주원은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리기도. 그는 "군대에서 '군뱅'이라는 그룹을 만들었었다. 멤버는 저와 빅뱅 태양·대성, 래퍼 빈지노, 배우 고경표다. 모두와 잘 맞아서 전역한 이후로도 꾸준히 연락하며 만나는 사이가 됐다. 만나면 밥값 계산을 항상 내기로 정하는데, 제일 동생인 대성이가 많이 냈다. 정말 단순한 가위바위보, 제로 게임 등을 해서 정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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