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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플레잉 코치로 입단한 톰 허들스톤(35)은 맨유가 이번 시즌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2022-23시즌을 앞두고 허들스톤이 플레잉 코치로 아카데미에 합류한다. 경험 많은 미드필더 허들스톤은 맨유 선수들에게 다양한 발전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맨유 아카데미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2경기를 뛴 허들스톤의 지식과 능력을 전수 받을 것"이라고 허들스톤 영입을 발표했다.
2003-04시즌 더비 카운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들스톤은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거쳐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2005-06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이영표(45, 강원FC)와 함께 뛰었다. 이후 헐 시티, 더비 그리고 다시 헐을 거친 뒤 맨유 U-21세 팀에 합류했다. 허들스톤은 2009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데뷔해 A매치 4경기를 치렀다.
맨유에 입단한 허들스톤은 벌써부터 맨유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에 온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1군 팀에서 뛰었던 젊은 선수들의 피드백을 들었다"라며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까다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들스톤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진하던 맨유가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그들은 지난 몇 시즌 동안 구단에 부족했던 것이 채워졌고 이번 시즌 성공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차있다"라며 "분명히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지난 6, 7년 동안 경이적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맨유는 7일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EPL 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을 치른다. 2016-17시즌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맨유는 이번 시즌 6시즌 만에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톰 허들스톤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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