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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민정이 등산 마니아 인증을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김민정과 경기도 파주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등산 좋아한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그렇다. 등산 너무 좋아한다. 나는 비오는 날에도 등산을 한다. 나는 그게 좋더라고. 우비 모자 쓰면 탁탁탁 빗방울이 떨어지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산은 어디까지 가봤냐?"고 물었고, 김민정은 "산타는 사람들은 산부심이 생기잖아. 내가 설악산 공룡능선을 완주했다"고 당당히 자랑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다른 좋은 취미도 많은데 등산을 시작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민정은 "삶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고 싶었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그런 평가를 오래 듣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 평가를 안으로 거둬들여야겠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김민정은 이어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내 모습은 알겠는데 내가 진정 좋아하는 건 뭘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산을 탔는데, 나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좀 찾았냐?"고 물었고, 김민정은 "그렇다. 그리고 지금도 찾아가고 있고. 사실 그거는 죽을 때까지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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