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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극단적 선택을 한 A 씨(46)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때 경기도정과 관련된 자리 최소 3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고 한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20년 9월부터 경기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보조금 지급과 사업자 공모 등을 심의하는 자리인데, A 씨는 임기 2년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수백만 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시민감사관에 위촉됐다.
A 씨의 지인은 “도청 공모를 통해 시민감사관으로 선정돼 다른 70여 명의 시민감사관과 함께 활동했다”고 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과 시민감사관은 모두 지사가 임명 또는 위촉하는 자리다.
A 씨는 지난해 6월에는 ‘경기 정책공모 2021’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A 씨에 대해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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