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또 휴대전화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번에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4일 국회 회담 중 펠로시 의장 측을 향해 휴대전화를 든 채 조작하는 장면이 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혹시 펠로시 의장을 촬영한 게 아니냐.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펠로시 의장과 김 의장의 회담이 있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배석했다. 모두 펠로시 의장 발언을 경청하고 있을 때 권 원내대표는 갑자기 휴대전화를 꺼내 얼굴 높이까지 들었다.
그의 휴대전화는 펠로시 의장 쪽을 향해 있었다. 마치 펠로시 의장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손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듯한 동작도 눈에 띄었다. 이 모습은 방송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 같은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권 원내대표의 행동을 겨냥해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펠로시 의장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권 원내대표의 행동에 대해서는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이번엔 보호 불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권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이준석 대표를 언급한 메시지를 보냈다. 국민의힘이 더욱 깊은 내홍에 빠져들게 한 장면이었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돼 국민과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언론과 주고 받은 문자에서 “오해할 여지 없이 윤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