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 2안타 2득점+전의산 3안타 3득점'…"테이블 세터 100% 역할 해줬어"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테이블 세터가 100% 역할 해줬다"

SSG 랜더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SSG는 67승 30패 3무로 1위, 삼성은 40승 57패 2무 9위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6⅓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 4사사구 7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전의산은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최지훈의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이다.

노경은, 김택형 등 필승조가 휴식 차원에서 못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모리만도에 뒤를 이어 올라온 조요한, 장지훈, 서진용이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삼성)과 함께 세이브 공동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모리만도가 비록 5실점 했지만 6⅓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선발 역할을 충실해 해줬다"라면서 "오늘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불펜 투수들이 많았는데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조)요한, (장)지훈이, 그리고 마지막 (서)진용이가 잘 막았다"라고 했다.

이어 타자들에 대해 "오늘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다득점을 올리면서 1점 차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최)지훈이와 (전)의산이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100% 해주면서 공격을 이끌어줬다"라며 "이번 주 연장전과 1점 차 승부가 많았는데, 너무나 힘든 한 주였던 것 같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한 주를 마감하는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잘 마무리 했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짧지만, 푹 쉬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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