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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45)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라이언 세세뇽(22, 토트넘)을 뽑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드필더 머피는 세 명의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머피가 뽑은 세 명의 선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널), 파비우 카르발류(19, 리버풀), 세세뇽이었다.
머피는 "첫 번째 선수는 아스널의 마르티넬리다. 그는 부상 문제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재능에 대해 알고 있다. 나는 그가 정말 좋은 득점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어디서나 항상 좋은 위치에 있다. 득점도 기록했다. 마르티넬리는 스스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그가 건강하다면, 그는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르발류에 대해 얘기했다. 카르발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풀럼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카르발류는 지난 시즌 풀럼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카르발류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친정팀 풀럼을 상대로 12분 동안 뛰었다.
머피는 "많은 사람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이 소년은 재능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카르발류를 경기장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다. 상대를 미끄러지듯 지나간다. 그는 작지만 무게 중심이 아주 낮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선수는 세세뇽이었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이반 페리시치(33)가 토트넘에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하지만 세세뇽은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66분 동안 활약한 세세뇽은 페리시치와 교체돼 나갔다.
머피는 "세세뇽은 지난 주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일 것이다. 그는 신체적인 표본으로 보인다. 그는 기술적인 재능이 있다. 좋은 왼발이 있다. 좋은 기술과 드리블을 할 수 있다"라며 "그는 힘이 있었고, 굶주렸고 자신감 있어 보였다. 그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조합이다. 사람들은 페리시치가 세세뇽을 제치고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만약 세세뇽이 지난 경기처럼 경기한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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