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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지지율이나 영향력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건희 정부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황 씨는 15일 MBC 여론 조사 관련 결과를 올리고서 "윤석열 '잘하고 있다' 겨우 28.6%. 아직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의 '의리'를 모르는 바가 아니다. 윤석열을 걱정하지 마시고 잠시라도 국민 걱정을 해보세요. 국민이 먼저다"라고 썼다.
황 씨는 또 다른 글에서는 MBC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지도에서 김건희가 윤석열보다 1%포인트 앞서고 있다. 김건희는 좋겠다. 김건희가 좋으니 윤석열도 좋겠다. 경사 났다"라고 적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8.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6.0%로 각각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37.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는 '잘하고 있다'가 29.6%, '잘못하고 있다'가 61.1%로 조사됐다. MBC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MBC 조사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 씨는 그러면서 김 여사가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김건희 정부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했다.
김 여사는 시사저널의 '202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에서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꼽혔는데, 지목률이 71.0%로 압도적이었다. 일반인 조사에서도 지목률이 59.4%로 1위를 기록했다.
김 여사는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전체 조사에서도 일반인들에게 9번째로 많은 지목을 받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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