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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총 9명의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비대위원에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6·1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본인을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제외한 6명의 지명직 비대위원 인선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비대위원 인선을 의결한다.
이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다.
원외 인사 가운데는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 전 후보는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주 전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인 채용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정권교체에 공헌한 핵심 인재”라며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채용됐다”고 반박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내정됐다. 최재민 도의원은 84년생, 이소희 시의원은 86년생으로 비대위 내에서 청년층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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