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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첫 출전한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고전했지만 히샬리송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부족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3명을 교체 투입하면서 역동성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첼시전에서 후반 12분 세세뇽 대신 교체 투입되어 토트넘에서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투입 이후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동시에 출전시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4분 교체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은 4-1로 이겼던 사우스햄튼전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케인은 첼시전에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평상시 같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4번의 슈팅과 4번의 키패스와 3번의 태클과 7번의 크로스를 했다. 첼시전에선 2개의 슈팅과 3번의 크로스와 2번의 볼 클리어링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골침묵을 언급했다.
특히 '첼시는 토트넘 공격진을 상대로 밀착마크를 잘했고 토트넘의 스리톱은 위협적이지 못했다'며 '지난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거의 매 경기 어시스트나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대팀들을 손흥민과 케인을 더욱 강하게 압박한다. 케인은 첼시전에서 골을 터트려 개막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첼시전 전반전 동안 볼 컨트롤이 미숙한 모습도 있었고 몇차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의 존재는 토트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첼시 수비진이 마크해야 할 공격수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과 케인이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준다'며 '손흥민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임팩트가 부족했지만 여전히 토트넘 공격진의 수준을 높이는 선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토트넘 출신의 해설가 제나스는 "손흥민이나 케인이 침투하면 상대는 압박을 하게 된다. 첼시전에서 케인은 전방에서 고립됐고 볼을 이어받으면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조르지뉴가 그의 앞에 있었다. 케인이 볼을 잡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제임스는 적극적인 태클을 시도했다"며 "히샬리송은 전방으로 질주하는 것을 원하는 것 처럼 보였다. 전방으로 질주하는 것은 상대 수비수들을 불안하게 만든다"며 히샬리송이 토트넘 공격진의 위력을 높일 것으로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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