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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웨슬리 포파나(21, 레스터 시티)의 마음은 이미 떠난 걸까. 팀의 득점에도 좋아하지 않았다.
레스터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2로 패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킥 득점을 했지만, 체 아담스가 2골을 넣으며 사우샘프턴이 역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 "레스터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했을 때 포파나는 골을 축하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포파나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레스터 팬들은 매디슨의 득점에 일어나서 박수를 쳤지만, 포파나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포파나는 첼시가 노리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하지만 레스터는 포파나를 팔 생각이 없다. 올해 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포파나의 계약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 레스터는 포파나의 몸값으로 월드 레코드를 원하고 있다.
레스터는 포파나의 몸값을 낮출 생각이 없다. 포파나는 첼시행을 원하지만, 이적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포파나는 이적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았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포파나가 사우샘프턴전에 뛰고 싶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되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미국 매체 'NBC 스포츠 사커'와의 인터뷰에서 포파나의 결장 이유로 "먼저, 시스템의 변화다. 두 번째는 경기 전에 언급했던 한두 명의 선수가 올바른 정신 상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을 이끌 수 없고 우리는 확실히 할 수 없었다. 그것이 변화의 이유다"라고 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포파나와 계약하기를 원하는 것은 첼시뿐만이 아니다. 아스널 팬들은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포파나가 아스널로 오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라며 "아스널 팬들은 이번 시즌 레스터전에서 포파나에게 많은 것을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터와 사우샘프턴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포파나, 매디슨의 득점에도 가만히 앉아 있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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