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볼' 김성주 "'강철부대'로 피구 국가대표 도전? 기획 듣고 크게 실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강철볼'의 매력을 소개했다.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볼-피구전쟁' 제작발표회가 23일 신재호 PD, 김성주, 김동현, 김병지, 최현호, 오종혁, 황충원, 이진봉, 이주용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주는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강철부대'원들이 모여서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많았는데, 그 종목이 피구라는 말을 듣고 크게 실망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주는 "학창시절 놀이 삼아 했던 종목 아니냐? 고개를 갸웃하면서 제작진에게 '이건 아니지 않냐'고 말을 했는데, 자세히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피구의 상황과 세계적인 추세, 그리고 부대원들이 할 만한 종목인가를 파악해보니 최고더라. 피구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승부와 성장이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1, 2에 출연한 부대원 26명이 '피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스포츠 예능.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최정예 멤버로 발탁된 멤버들은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오는 9월에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강철볼'은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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