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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요즘엔 주기자가 아닌 동그라미로 불러주세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주현영이 인기를 실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리부트'에서 주기자 역할로 활약하며 올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 예능상을 거머쥔 주현영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우영우(박은빈)의 유일한 친구이자 엄청난 똘끼를 가진 동그라미 역이다.
첫 TV 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만난 주현영은 "처음 겪는 일" "천운이 따랐다"며 "이런 동료들과 함께 연기한 것도 그렇고,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해했다.
게다가 상대역이 작가와 감독도 무한 신뢰하는 박은빈이라니 주현영에게 많은 힘이 됐다. "작가님 사무실에 찾아가 동그라미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 것이며 제가 가진 재료를 어떻게 쓸지 상의하고 공부했다. 현장에서 은빈 선배님에게 보여줬을 때 다 받아줬다. 또 선배님은 연기를 하면서 주위 소품까지 다 염두에 두고 있더라.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다 안다. 많은 걸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예능에서의 연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혼자 끌고 가야 했던 주기자와 달리 동그라미는 케미가 중요했다. 기술적으로 부족하단 생각에 자신감까지 떨어졌다.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던 주현영에게 박은빈은 때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감독님이 'OK'를 하셔도 제가 연기를 못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은빈 선배가 조언을 해주고, 저도 연기적으로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다 물어봤다"며 "언니, 동생처럼 친해졌다"고 자랑했다.
'우 투더 영 투더 우, 동 투더 그 투더 라미' 화제가 된 우영우와 동그라미의 인사법은 주현영의 아이디어였다. 작가의 부탁에 대본리딩을 앞두고 급하게 만들었다. 그는 "동그라미와 나의 세대가 비슷하다. 빅뱅이 '비 투더 아 투더 뱅뱅'을 떠올렸다. 은빈 선배와 함께 했을 때 귀여워 보이는 효과가 났다"며 뿌듯해했다.
[사진 = AIM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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