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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가 손흥민의 교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하라는 22일(현지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울버햄튼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 후반전 초반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기도 했지만 콘테 감독은 첫 번째 교체아웃 선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오하라는 "손흥민과 관련해 다소 우려된다. 울버햄튼전에서 75분이 지난 후 교체됐다. 교체되는 순간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가운데 오하라는 "시즌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시즌을 멋지게 시작할 수도 있고 평범하게 시작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그 점이 다소 우려된다"면서도 "손흥민이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시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위해 교체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활약을 펼칠 시간이 70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기적이거나 평소에는 보이지 못했던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항상 90분 동안 활약하는 선수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교체 아웃되지 않는 선수다. 손흥민은 경기 종반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의 상승세와 함께 무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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