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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을 격파하며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지만 음바페(프랑스)의 득점을 재현하는데는 실패했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올 시즌 초반 2연패의 부진을 보였던 맨유는 리버풀을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파리생제르망(PSG)의 전술을 따라한 것이 실패하기도 했다. PSG는 지난 22일 열린 릴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9초 만에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킥오프와 함께 네이마르(브라질)가 베라티(이탈리아)에게 백패스를 내줬고 베라티가 다시 네이마르에게 볼을 전달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중앙선 부근에서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볼을 내줬고 메시의 로빙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음바페가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9초 사이에 진행된 공격 전개 대부분이 원터치 패스로 진행될 만큼 완성도가 높았고 상대 수비를 절묘하게 공략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PSG의 득점 장면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했다. 후반전 킥오프와 함께 맨유의 페르난데스(포르투갈)가 맥토미니(스코틀랜드)에게 백패스를 했고 이것을 페르난데스가 다시 이어받았다. 페르난데스는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볼을 내줬던 것 처럼 에릭센(덴나크)에게 볼을 내주려 했지만 패스 미스와 함께 리버풀 공격수 피르미누(브라질)에게 볼을 빼앗겼다. 이후 양팀 선수들의 볼 경합이 이어졌고 맨유가 시도한 공격전개는 실패로 끝났다. 약속된 플레이와 함께 리버풀 진영으로 질주한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잉글랜드)와 산초(잉글랜드)는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동료들의 패스가 차단된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가 PSG의 전술을 따라한 것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노력에 대해 감탄은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맨유의 시도에 대해 조롱했다'며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산초와 래시포드의 연속골과 함께 리버풀을 꺾고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1승2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버풀은 올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2무1패(승점 2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AFPBBNewe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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