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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한 LA 에인절스가 구단 매각을 진행한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구단주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팀을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며 "구단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대안을 검토하기 위해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모레노 구단주는 지난 2003년 월트디즈니로부터 1억 8400만 달러(약 2464억원)에 에인절스를 인수했다. 모레노가 구단을 사들인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알버트 푸홀스와 조시 해밀턴, C.J. 윌슨,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 등과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으며 '큰 손'의 행보를 보여왔다.
모레노 구단주 소유 하에서 에인절스는 6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정상에 올랐지만, 2014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트라웃와 오타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5시즌부터는 줄곧 '5할 승률 미만'에 머물렀다.
'MLB.com'에 따르면 모레노 구단주는 "20년간 에인절스를 소유한 것은 큰 영광과 특권이었다. 우리는 팬들에게 저렴하고 가족 친화적인 야구장을 경험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을 품으며 경쟁력을 갖춘 라인업을 꾸리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모레노 구단주는 "구단 매각 결정은 어려운 선택이었고, 많은 것을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내 가족은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팬들과 직원, 선수들,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가장 이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모레노가 구단을 인수했을 때 에인절스의 가치는 1억 8350만 달러, 현 시점의 시세 가치로는 2억 9550만 달러(약 3958억원)였다. 그러나 가장 최근 포브스 평가에서 에인절스의 가치는 22억 달러(약 3조)로 평가됐다.
[아트 모레노 구단주(좌)와 마이크 트라웃(우).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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