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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열정 생긴 이유가 있었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영국 매체 'BBC'의 샤문 하페즈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의 활동량과 전력 질주 횟수를 비교했다. 맨유는 113.78km를 뛰었다. 리버풀은 110.6km를 움직였다. 전력 질주 횟수는 맨유 115회, 리버풀 104회를 기록했다. 맨유는 2라운드 브렌트퍼드전 0-4 대패 때 95.6km를 뛰었다. 활동량이 18km 늘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퍼드전 대패 후 일요일 휴무를 취소하고 선수단을 훈련에 소집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브렌트퍼드의 활동량 차이인 13.8km를 뛰도록 명령했다. 선수들은 텐 하흐의 훈련 소집에 격분했다. 하지만 이는 곧 경외심으로 바뀌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만 뛰게 하지 않았다. 자기도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 "텐 하흐는 그 경험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지만, 그의 고통은 맨유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고 전했다.
맨유 소식통은 "브렌트퍼드전 대패의 대한 처벌이 13.8km 달리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선수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감독과 그들과 함께 뛸 계획이라는 것이 분명해지자 불평을 멈췄다"라며 "텐 하흐는 아무에게도 이유를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선수들이 모든 책임을 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는 자기 잘못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느꼈다. 그것은 선수들에게 힘든 달리기였지만 텐 하흐에게는 훨씬 더 고통스러웠다. 선수들은 감명받았다"라며 "그것은 엄청난 신체적 노력이 필요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감독이 선수의 심리를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리버풀 경기 준비 과정에서 그가 기대하는 강렬함과 헌신에 대해 선수들을 설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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